“글로벌 식량안보 위기 없게 하자”…‘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준비 착착

입력 : 2020-08-06 17:08 수정 : 2020-08-06 17:08

오는 10월 브루나이에서 개최 예정인 ‘제20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농림장관회의’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제19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국장급 사전준비회의(영상회의)’에 참석했다. 두달 후 열리는 농림장관회의에 앞서 해당 나라의 국장급이 참석해 상정된 의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아세안+3’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과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을 말한다. 

이날 회의에선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사업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아세안+3 비상 쌀비축제(APTERR)’와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APTERR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과 한·중·일 3국간 쌀 비축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약정물량을 판매하거나 장기 차관 또는 무상 지원하는 공공비축제도다. 한국 15만t을 포함해 총 78만7000t이 약정돼 있고, 그동안 5개국에 1만5000t을 지원했다. 

AFSIS는 ‘ASEAN Food Security Information System’으로 아세안 국가의 식량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고서를 발간하며 관련 인적자원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개도국의 식량안보를 위한 농정성과 확산사업(KAPEX)’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통한 산림협력 등 ‘2016∼2025 아세안+3 협력 전략’에 따른 한국의 9개 협력사업 이행실적을 이날 회의에 보고했다. 

아세안 사무국은 앞서 4월14일 열린 ‘ 아세안+3 특별정상회의(영상회의)’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식량안보 우려에 대해 회원국들이 공동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회원국 국장급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식량안보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고 제20차 아세안+ 농림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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