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할’ 캠페인 전개…농식품·농촌관광·외식 748억 할인혜택

입력 : 2020-07-31 00:00 수정 : 2020-07-31 23:47

농축산물 결제액 20% 할인 유통업체마다 판촉행사 돌입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주말간 외식 6번 이용 때 1만원 지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방문객 선착순 6만명 3만원 할인권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20%(최대 1만원)를 깎아주는 할인권 400만장이 30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다음달 14일부터는 주말에 외식(2만원 이상)을 5번 하면 다음번 외식 때 1만원을 할인해준다. 농촌관광지에서 숙박·체험하거나 농특산물을 구입하면 선착순 6만명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30%(최대 3만원)를 할인해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여행, 농축산물 구매, 외식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같은 할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라는 이름의 이 캠페인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748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한다.

우선 농협하나로마트·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마켓컬리·네이버·11번가·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은 8월9일까지 자체 회원들에게 1만원당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先)할인권’을 나눠준다. 이에 따라 일부 유통업계는 업체별 특성에 맞춰 국산 농축산물 판촉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포도·풋고추·수박·마늘·토마토·파프리카 등 8개 품목을 구매하면 신세계포인트 고객에 한해 자체 행사가에서 20%를 추가로 할인해주고, 롯데마트는 20% 할인쿠폰을 통해 마늘·돼지고기·양파·복숭아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했다.

전통시장과 중소형 마트,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쇼핑몰, 친환경매장, 직매장 등은 제로페이와 연계해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 같은 후(後)할인권 형태로 발행한다. 구체적인 대상 매장은 제로페이 가맹 등 사전절차 완료 후 8월 중 공개한다. 이런 농축산물 판매촉진에 정부는 400억원을 지원한다.

외식업계 활성화도 도모한다. 소비자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업체를 1회당 2만원 이상 5회 이용하면 6회째에 1만원을 할인받는다. 유흥주점을 뺀 일반음식점·일반주점·카페 등 모든 외식업체가 해당된다. 현장 결제를 사용하면 배달앱 주문도 인정 횟수에 포함된다. NH농협·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9개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하고,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만 인정된다. 카드사별로 결제대금을 차감하거나 캐시백 방식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외식 소비 지원엔 330억원이 풀린다.

농촌관광에 대해선 18억원을 지원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관광농원·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체험만 해당)·교육농장·낙농체험목장 등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현장에서 식사·숙박하거나 체험프로그램 이용, 농특산물 구매 때 NH농협·신한·현대 등 3개 카드로 결제하면 30%(최대 3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농촌관광 할인권은 27일부터 6만명까지 선착순 발급된다. 소비자는 3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할인권을 신청하고 선정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여행 할인권은 지정된 업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친환경농산물·외식·농촌관광 등 농식품분야 피해가 컸다”면서 “농민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3차 추경에 반영한 것인 만큼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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