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마늘 사랑해, 1일 3쪽’ 정부, 마늘 대대적 소비촉진 운동 돌입

입력 : 2020-06-01 16:33 수정 : 2020-06-01 23:50

햇마늘 6000t수출…2000t확대

홈쇼핑·방송 등 대대적 판촉전

마늘 선물 꾸러미 전달도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농협·유통업체와 손잡고 대대적인 마늘 소비촉진 운동에 돌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 확대와 판매 촉진, 씨마늘 국산화 등에 30억원을 투입해 1만2000t의 햇마늘 소비를 창출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한달 전 내놓은 ‘2020년산 햇마늘 추가 수급안정대책’ 가운데 소비 진작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햇마늘 6000t을 수출한다. 직전 대책보다 2000t 늘어난 규모다. 이를 위해 선박·항공 물류비 지원율을 기존 7%에서 14%로 높이고, 지원기간도 당초 5월말에서 올해말까지 연장한다.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 시장을 겨냥해선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과 함께 유명 셰프의 레시피 영상을 제작·송출하는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을 병행한다.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판촉전도 전개한다. ‘너, 마늘 사랑해, 1일 3쪽’이란 통일된 표어로 공영홈쇼핑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기획전을 최대 100회 실시한다. 경북도의 ‘사이소’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 판매몰을 통해서도 기획전을 수시로 여는 한편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판촉행사를 벌인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선 6월 한달간 유명 유튜버의 마늘 소비 영상을 틀어주고, SBS <맛남의 광장> 등 TV 예능프로그램을 활용해 마늘의 효능을 홍보한다. 농식품부는 장·차관 명의의 ‘마늘 선물 꾸러미’도 제작해 각 부처 장·차관급 인사와 여론 주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중국산 씨마늘 수요를 국산으로 대체해 2000t의 소비 진작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채소가격 안정제 등 내년 정부 수급안정사업 참여 대상을 올해 국산 씨마늘을 사용한 농가로 한정하는 내용으로 6월 내에 관련 지침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김형식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햇마늘 가격을 최대한 지지하는 한편 시장과 산지의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수급여건 변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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