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이젠 요일 관계없이 구매 가능

입력 : 2020-06-01 00:00

정부, 1일부터 5부제 폐지

1주일 3개까지 살 수 있어

어린이·청소년은 5개까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어떤 요일에나 공적 마스크를 직접 또는 대리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1일자로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를 폐지하면서다. 이는 최근 들어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진 데 따른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 주간 생산량은 1억개를 넘어섰고, 이중 6000만개 정도가 시중에 공급되는 등 마스크 생산·공급 체계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구매 가능 수량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주일에 3개씩이다. 약국 등 구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 절차가 계속 유지되므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다만 정부는 등교하는 학생들의 경우 안심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이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은 1주일에 5개로 늘렸다.

마스크 생산업체가 정부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비율도 전체 생산량의 60%로 하향조정했다. 기존에는 80%였다. 이에 따라 마스크 생산량의 최대 40%가 편의점 등 민간 유통채널을 통해 공급된다.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수술용 마스크 등의 생산 확대를 지원한다. 기온이 오르면서 얇고 통기성이 좋은 수술용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수술용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보다 생산기반이 열악하고 가격 경쟁력도 낮아 생산량 증가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센티브를 확대해 수술용 마스크 생산량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을 위한 허가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효과가 있으면서도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 적합한 마스크를 말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9월말까지 마스크 1억개를 비축할 것”이라며 “향후 마스크가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오면 비축물량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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