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영농창업자금 상환기간 연장

입력 : 2020-04-06 00:00

3년 거치 7년→5년 거치 10년…장학금 지원대상도 확대



정부가 3억원 규모의 영농창업자금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대학생 ‘예비 농민’에게 주는 장학금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북돋우려는 취지에서다.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은 34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중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과제는 2개다.

우선 청년창업농에게 지원하는 영농창업자금의 상환기간을 기존 ‘3년 거치 7년 상환’에서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연장한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만 40세 미만의 청년창업농을 매년 1600명씩 선발해 1인당 최대 3억원의 영농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있다. 또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도 준다.

지난해 2학기에 도입한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 지원대상을 올해 1학기부터 비농업 전공 대학생 3~4학년으로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3~4학년 농대생만 받을 수 있었다. 지원규모도 한학기당 5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린다. 다만 농업분야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농대생 600명, 비농대생 200명을 뽑는다.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수혜학생은 농업 실습교육을 한학기당 25시간 이수해야 하고, 수혜학기에 6개월을 곱한 기간만큼 농림축산식품분야에 취·창업하거나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농업을 새로운 일자리로 인식하는 청년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농지·교육·금융 등 농업분야 취·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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