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창간 55주년’ 축하메시지

입력 : 2019-08-15 00:00


<농민신문> 창간 55주년을 축하합니다. 옛날 보릿고개 넘을 때 부끄러운 헛기침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굵은 눈물 한방울 떨구던 우리의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어머니의 심정으로 농촌과 농민의 삶을 한결같이 보살핀 <농민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민신문>과 함께 농촌을 일궈온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민신문>은 ‘농촌문화 창달’ ‘농민권익 대변’의 창간정신을 사시(社是)로 삼아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습니다. 현장 중심의 살아 있는 취재와 기사로 농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 구독자 40만명의 성과도 일궈냈습니다. 새로운 시장과 판로개척, 선진농법을 소개할 때마다 우리 농업도 함께 성장하여, 지난해 농가소득 4000만원 돌파라는 뜻깊은 결실도 보았습니다.

지난해에 개국한 ‘NBS한국농업방송’은 농축산물 거래가격 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땀과 헌신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는다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도 그리 멀지 않을 것입니다. 농민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데 <농민신문>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000만 국민의 마음의 고향, 농촌의 미래는 밝습니다. 정부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환경친화적 농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과 산지유통망 확충으로 유기재배면적을 늘리는 한편,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농업인들도 각별히 챙기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32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창업자금 지원과 농업경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식량주권을 지켜주신 농민들이 국가의 주춧돌입니다. 정부는 20년 동안 정체된 쌀값을 올려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었고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4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에서는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플랜도 마련할 것입니다.

<농민신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농민의 신문을 넘어 국민의 신문이 되기 위한 <농민신문>의 도전에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다시 한번 창간 55주년을 축하드리며, <농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9년 8월15일 대통령 문재인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