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풍 2개 올 듯…여름철 재해예방에 만전 기해야

입력 : 2018-06-13 00:00

올여름 10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에는 2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최근 6~8월 기상전망을 통해 태풍의 경우 9~12개가 발생,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장마 이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태풍에 대한 농민들의 경계가 느슨해졌다는 점이다. 최근 몇년간 큰 피해를 준 태풍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이후 2013년부터는 이렇다 할 피해를 입힌 태풍이 없었다. 대부분 우리나라를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예년보다 일찍 ‘여름철 재해대책’을 수립하고 운영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긴 6월5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 아래 5개 팀으로 구성되며, 기상청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협조해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게 된다. 기상특보 발령 땐 각 실·국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해 상황 종료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태풍 및 집중호우 때 농작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장·취입보 등 농업용 수리시설의 가동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올해 배수개선사업을 시행 중인 117개 지구 중 57개는 6월말까지 조기 완공하기로 했다. 또 기상특보 발령 땐 해당 지역농민들에게 대응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전송해 농민 스스로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 발생 땐 작물별·생육단계별 맞춤형 대응 요령을 전파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농촌진흥청·농업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긴급복구 지원을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보험 가입도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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