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걷던 인삼 수출액 반등

입력 : 2018-05-16 00:00

지난해 1억5839만달러로 1년 전보다 18.7% 늘어 중화권 진출 크게 확대
 


내리막길을 걷던 인삼 수출액이 2017년 반등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 인삼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8.7% 늘어난 1억5839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삼 수출액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국가별로 보면 중화권(중국·홍콩·대만)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2017년 인삼의 중화권 수출액은 778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1.8% 증가했다.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아세안시장으로의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9.1% 늘어난 194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2100만달러)과 캐나다(320만달러)에 대한 수출도 각각 18.5%, 27.3% 늘었다.

품목별로는 홍삼 수출액이 39.8% 늘었고, 홍삼정·홍삼조제품·인삼음료 등의 제품류 수출액도 10.2% 증가했다.

서준한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지난해 주요 인삼 수출국인 중국·홍콩·대만에서 뿌리삼 재고가 소진되면서 신제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현지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스틱형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은 것도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인삼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삼 생산·유통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생산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경작신고 의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 개발·연구 등을 통해 중화권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베트남·태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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