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선수 서로 돕는 모습…평화의 큰 울림”

입력 : 2018-02-12 00:00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

정상급 외빈 두루 모여 관심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과 북의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서로 돕는 모습은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의 큰 울림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 평창 용평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왼쪽 사진)을 직접 주재하고 “남과 북이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세계 평화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출발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했다”며 “평화의 씨앗이 되었던 2.7g의 탁구공이 27년 후 170g의 퍽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UN) 사무총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한정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 정상급 외빈들이 두루 모여 관심을 모았다. 또 김병원 농협회장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등 기업인과 금융인도 대거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은 겨울철 옆 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것을 정겹게 일컬어 ‘원시적 우정’이라 했다”며 “오늘 세계 각지에서 모인 우리들의 우정이 강원도의 추위 속에서 더욱 굳건해지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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