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메가 FTA 등 시장개방 적극 대응’ 결의

입력 : 2022-08-10 16:37 수정 : 2022-08-10 17:39

농업경영인 출신 농·축협 조합장들이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움직임에 대응해 적극적인 대책을 모색하기로 결의했다.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10∼11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2022년 전국 워크숍을 열어 주요 농정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곽근영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경남 새고성농협 조합장), 권학윤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경남 양산기장축협 조합장) 등 조합장 160여명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해 현장의 목소리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농산물 추가 개방이 우려되는 협정에 정부가 가입을 추진함에 따라 농업 기반이 또 한번 충격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쌀값 하락 ▲축산 사료 가격 인상 ▲외국산 농산물 무관세 수입 등에 따른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이성희 회장은 “농업·농촌의 큰 버팀목으로 활동하고 계신 경영인조합장협의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들께서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하여 혜안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곽근영 회장은 “쌀 가격 안정과 메가 FTA 등 농업과 관련된 산적된 현안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들의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학윤 회장도 “사료값 인상 및 외국산 농산물 무관세 지원 등으로 농민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해대, 제주=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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