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농협 조합구조개선] 20개 항목 나눠 경영 분석…자율개선 기대

입력 : 2022-07-27 00:00 수정 : 2022-07-27 08:42

[UP! 농협 조합구조개선] ③ 디지털 경영진단 시스템 도입

‘NH 드림’ 29일부터 본격 적용

매달 보고서 발급받을 수 있어

전국 농·축협 안전망구축 기대

이미지투데이

전국 농·축협은 8월부터 매월 경영진단 분석 보고서를 디지털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올 4월부터 시범적으로 발급되던 디지털 경영진단 보고서가 각종 검증을 거쳐 정식 제공되는 것이다. 보고서에는 농·축협의 과거 5개년 경영지표와 함께 이를 비슷한 유형의 농·축협과 비교·분석한 정보가 담긴다. 비대면 방식으로 농·축협 사업 현황이 실시간으로 분석되고 개선점도 도출돼 전국 1115개 농·축협의 자율적인 경영개선이 기대된다.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부는 통합구조개선시스템인 ‘NH DREAM(엔에이치 드림)’을 29일부터 전국 농·축협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국 농·축협은 이 시스템을 통해 매월 디지털 경영진단 보고서를 발급받고 이 가운데 경영개선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농·축협은 분기별로 경영개선 방안이 담긴 심층 분석 보고서도 받는다.

진단 보고서는 전국 농·축협의 경영 상태를 순자본비율, 예대마진율, 경제사업량 순이익률 등 20가지로 나눠 분석한다. 동시에 농·축협을 ▲입지유형 ▲자산규모 ▲지역으로 그룹화해 같은 그룹에 속한 농·축협의 경영 상태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후에는 ‘자기자본 순증 필요액’처럼 농·축협의 경영개선 방안과 추진 목표를 정밀하게 제시한다. 또한 경영개선관리 대상 농·축협에는 전담 검사역을 배정해 경영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진단팀’을 신설해 농·축협 경영진단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 올 4월에는 통합구조개선시스템을 일부 농·축협에 적용해 오류와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농협중앙회는 통합구조개선시스템이 본격 적용되면서 경영진단 수행 기간이 기존 한달에서 일주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영개선관리 대상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간 30회씩만 이뤄지던 경영진단이 연간 600회로 크게 늘어나 탄탄한 경영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박태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위드 코로나와 업무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현장에서 이뤄지던 기존의 경영진단 방식에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디지털 경영진단을 조기에 정착해 농·축협의 자율적·선제적인 경영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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