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농업·농협 구현 전초기지,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입력 : 2021-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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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맨 오른쪽)이 올해 4월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NH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에서 농협 디지털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은 이곳을 업무공간으로 삼아 농협·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 60년을 넘어 100년으로]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범농협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디지털 농업·농협 구현의 전초기지는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이 맡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7월1일 창립 이후 최초로 디지털 총괄부서인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했다. 기획조정본부의 ‘연구개발(R&D) 통합전략국’과 과거 농협미래경영연구소의 ‘4차산업혁명추진센터’를 통합하면서다. 올해부터 이를 ‘디지털혁신실’로 확대·개편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부서를 만든다는 건 관련 인력과 예산·공간의 보강이 필요한 대대적인 작업이다. 디지털 전담부서 신설은 농협의 디지털 전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다.

디지털혁신실은 농협 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각자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범농협 디지털 혁신의 방향을 세우고, 추진력을 부여해 성과 창출을 이끄는 것이다.

디지털혁신실에는 추진 목표에 따라 9개 팀이 조직돼 약 40명이 근무하고 있다. 농업 빅데이터를 비롯해 스마트농업, NH농업인포털정보시스템, 디지털 유통·인재 전략, R&D 전략,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이 대표적인 업무다.

업무공간도 일반적인 농협 사무실과 조금 다르다.

책상을 부서 구분 없이 방사형으로 배치하고, 칸막이를 없애 소통을 극대화했다. 화상회의 시스템,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업무시스템 등을 구축한 덕에 범농협 계열사간의 디지털 관련 아이디어가 실시간으로 오간다.

또 디지털혁신실을 전무이사 직속으로 운영해 업무 추진과 의사결정에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혁신실 관계자는 “복잡한 결재체계를 생략하고 실무진부터 디지털혁신실장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에서 대부분 의사결정이 이뤄져 신속하게 업무가 추진된다”며 “그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생기 도는 업무환경도 조성됐다”고 말했다.

외부 디지털 전문가가 포함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운영해 외부 트렌드와 새로운 의견도 실시간으로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범농협이 가진 빅데이터의 통합을 시작으로 농민·고객·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는 게 디지털혁신실의 설명이다.

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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