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국전쟁 전사자 신원 확인에 힘 보탤 것”

입력 : 202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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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3일 이상철 육군 제5보병사단장(왼쪽)으로부터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안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 중인 유해발굴작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DMZ 현장 찾아

유해발굴 군장병에게 위문금

유가족 찾기 대국민 홍보 박차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작전 현장을 방문해 조국 수호에 앞장선 호국영웅들의 뜻을 기렸다. 농협은 국방부가 진행 중인 한국전쟁 유해발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3일 이상철 육군 제5보병사단장,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등과 함께 철원 DMZ 내에 있는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를 찾아 유해발굴작전을 수행하는 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백마고지는 1952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이 10여차례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이 전투에서 국군 3396명, 중공군 1만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살머리고지는 1953년 국군이 212명의 전사자를 내는 접전 끝에 중공군으로부터 탈환한 곳이다.

농협중앙회와 국방부는 2019년 12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사자의 신원을 찾기 위한 공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문자메시지 발송을 비롯해 NH농협은행 등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농협하나로마트 영수증을 활용해 유가족 찾기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 홍보를 통해 지난해에만 1295명이 DNA 채취에 참여했다.

올해는 DNA 채취작업을 지역별로 세분화해 경북지역 조합원 73만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 사단장은 농협의 지원과 그로 인한 성과에 대해 고마운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DMZ에서 한국전쟁 호국영웅들의 공훈을 기리게 돼 뜻깊다”면서 “유해발굴작전을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에게도 감사드리며, 농협은 한국전쟁 전사자 신원확인사업에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사단장은 “우리 군은 DMZ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를 한구라도 더 찾아 가족의 품으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병들이 유해발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농협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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