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협숲서 ‘코로나 블루’ 날려요

입력 : 2020-05-25 00:00 수정 : 2020-05-25 22:54
부산시민공원 농협숲 준공식에 참석한 곽정섭 부산농협지역본부장(맨 앞줄 가운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 등이 6가지 주제로 조성된 숲 가운데 대나무숲 길을 걷고 있다.

소나무숲 등 6가지 주제로 시민공원 내 6㏊ 규모 조성

농업가치 체험 공간도 마련

방문객에 수국 화분 나눠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농촌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는 ‘농협숲’이 도시민들 품에 안겼다.

부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곽정섭)는 21일 부산시민공원 내 6㏊에 미세먼지 차단숲·소나무숲·대나무숲·농업테마숲·무궁화숲·이팝나무숲 등 6가지 주제로 농협숲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행사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장강식 부산진구의회 의장, 곽정섭 본부장, 최명호 NH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조명수 부산지역농협운영협의회 의장(남부산농협 조합장),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김윤선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숲에는 소나무 등 32종의 나무 2만8294그루를 심고, 전포천을 따라가는 산책길에는 물레방아와 섶다리를 설치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업테마숲에는 논밭 농사 체험원, 사과·단감·대추 등 과수 체험원을 만들어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했다.

부산농협은 부대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시민공원 방문객에게 수국 화분 10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줬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깍두기 300㎏을 부산진구의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숲 기부는 시민들이 풍성한 녹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면서 상생의 장으로 거듭나는 농협숲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 본부장은 “언제나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농협숲이 시민에게 꾸준히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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