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떨어진 배 4700t·사과 300t 긴급수매 나서

입력 : 2019-09-11 00:00 수정 : 2019-09-13 23:39

김병원 회장, 전남 나주서 범농협 지원대책 발표

쓰러진 벼, 특별매입 추진 긴급복구 인력·장비 총동원



농협이 정부와 손잡고 태풍 ‘링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땅에 떨어진 배 4700t, 사과 300t을 가공용으로 긴급수매한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9일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전남 나주시 봉황면 일대를 찾아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이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편성한 무이자자금 5000억원과 지역 농·축협의 자체 재해예산 14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농협은 떨어진 과일 중 상품성이 양호한 사과·배를 팔아주고자 특별판매행사를 연다. 또 덜 익은 낙과를 친환경액비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풍에 쓰러진 벼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주정용으로 특별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조사요원도 6200여명을 긴급투입하고, 재해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한다. 영양제·살균제·비료 등 영농자재를 최대 50%까지 할인공급한다.

피해농가에 대한 금융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500만원 한도의 생활자금 무이자 지원, 금리우대, 기존 대출금의 이자납입 유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특례보증, 카드대금 결제유예 및 연체료 면제와 같은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은 피해 농작물·시설의 긴급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도 총동원한다. 이를 통해 낙과 수거, 과원 살균제 살포, 쓰러진 벼 세우기, 비닐하우스 개보수 작업을 신속하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나주=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