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통합멤버십…NH포인트 적립·사용 어디서나 손쉽게

입력 : 2019-02-11 00:00 수정 : 2019-02-11 16:54
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NH멤버스 출범식’에서 김병원 농협회장(왼쪽 여덟번째)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과 NH멤버스 홍보모델인 걸그룹 EXID의 하니(〃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범농협 통합멤버십 플랫폼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희철 기자

'NH멤버스' 탄생 (상) 출범 배경과 기대효과

범농협 최초 공동사업 신성장동력 플랫폼 첫선

17가지 다양한 서비스 통해 고객 불편 없애고 편의성 제고 마케팅 중복비용도 절감

올 회원 2500만명 달성 목표
 



이제 지갑에 여러개의 포인트카드를 갖고 다니던 시대는 지났다. 스마트폰에 깔린 앱 하나로 어디서나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시대다. 8일 농협이 선보인 멤버십 플랫폼 ‘NH멤버스(NHmembers)’는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할 ‘필수앱’이다. 금융부터 유통까지 농협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쌓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이 포인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NH멤버스를 두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NH멤버스란=8일 첫선을 보인 NH멤버스는 유통·금융에 관계없이 농협 사업장에서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합멤버십서비스다. 중앙회·금융지주·경제지주 등 농협의 16개 법인과 전국 1122개 농·축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도시와 농촌 어디서나 농협의 다양한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NH농협카드·농협하나로마트·농협몰·농협홍삼 등 법인별로 각각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NH멤버스 하나로 농·축협과 농협 계열사는 물론 전국 3만여개의 NH포인트 적립 가맹점에서 ‘NH포인트’를 현금처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NH멤버스에는 17가지 서비스가 있어 포인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거래 후 남은 동전 포인트 적립, 포인트 선물 및 기부, 타사 포인트(OK캐시백 포인트 등) 전환, 포인트 캐시백 등이 있다. 또 계열사별로 포인트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협의 이니셜 N과 선물을 묶는 리본을 결 합해 만든 NH멤버스 로고.


◆출범 배경은=농협은 그동안 법인별로 고객정보와 포인트를 관리해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통합멤버십 플랫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김병원 농협회장도 취임 이후 “4차산업혁명과 빅데이터 기반의 첫 단추는 고객 통합정보”라며 “통합멤버십 시스템의 조속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또 최근 금융·유통업계의 분위기도 농협의 통합멤버십 구축에 속도를 더했다. 주요 금융·유통그룹들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멤버십을 속속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멤버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FAN클럽’, 우리금융그룹이 ‘위비멤버스’를 출시했다. 유통업계에서도 롯데가 ‘L.POINT’, 신세계가 ‘신세계포인트’, CJ가 ‘CJ ONE’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채움포인트(카드)와 하나로포인트(유통)를 중심으로 여러 계열사의 포인트를 통합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2017년 12월 16개 법인이 사업 참여 결정을 내린 뒤 지난해 2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10개월간의 시스템 개발작업을 마친 끝에 지난해 12월 NH멤버스가 출시됐으며, 1개월여간의 시스템 안정화기간을 거쳐 2월8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기대효과는=NH멤버스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범농협 최초의 공동사업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여러 법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범농협의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NH멤버스는 농협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정보와 포인트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중복되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객정보를 빅데이터화해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하고 새로운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협은 올해 NH멤버스 회원을 2500만명으로 확대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채움포인트 회원 2000만명에 신규 회원 500만명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금융·유통그룹 통합멤버십 가운데 상위권에 진입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NH멤버스앱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객정보를 분석하는 정보계시스템과 재난상황 발생에 대응하는 재난복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NH멤버스 운영을 담당하는 농협카드의 이인기 대표는 “무엇보다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NH멤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농협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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