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과일·버섯 검역해제 등 한·인도 농업협력방안 논의

입력 : 2018-07-13 00:00 수정 : 2018-07-15 00:04
김병원 농협회장(맨 오른쪽)이 10일(현지시각) 인도 정부청사를 찾아 제피 메냐 식품가공부 차관(〃 왼쪽)에게 한국산 사과·배·모과·버섯류에 대한 검역해제를 요청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 제피 메냐 식품가공부 차관 면담

홍삼 의약품 지정 취소 요청 농협 저온저장고 시설도 소개
 


김병원 농협회장은 9~10일(현지시각) 인도 정부 핵심인사와 기업인을 잇달아 만나 농업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10일 인도 정부청사에서 제피 메냐 식품가공부 차관을 면담하고 한국산 사과·배·모과·버섯류의 검역해제를 요구했다. 또 홍삼의 의약품 지정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국수·식품 판매 성장률이 높은 인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벤처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농협의 저온저장고 시설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에 대해 메냐 차관은 “과일·버섯에 대한 검역완화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국의 협동조합간 협력을 통해 한국 농협이 인도 농산물 콜드체인시스템(냉장유통체계)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도 만나 우리농산물로 만든 식품음료 출시방안을 협의했다. 이 부회장은 “과잉생산되는 과일을 농협을 통해 매입, 프리미엄 주스로 만들 계획”이라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소주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김 회장은 인도 농업부를 찾아 과일과 버섯류에 대한 검역해제를 요청했다. 또 한국 농협이 10월 중순부터 2주간 운영하는 ODA(공적개발원조) ‘금융협동조합 역량강화’ 과정에 인도 농업부 공무원 2명을 입교시켜줄 것을 제안했다.

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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