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18 뉴스타트 범농협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입력 : 2018-01-12 00:00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범농협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

농가소득 증대 위해 손익 1조원 달성 집중

계열사 중복사업 통폐합 사업 조정 통해 실적 상승 모색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위해 100대 과제에 사업지표 부여 전문가·농민 의견도 반영키로

재가노인복지센터 확대 등 농촌 복지서비스도 강화
 


농협이 올해 종합손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경영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농협은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협중앙회 임직원과 계열사 사무소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뉴스타트(New Start) 범농협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지난 2년간 협동조합 정체성 복원을 시작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농가소득 1조9500억원 기여, 10년 만의 목표손익 달성, 농협에 대한 인식 변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며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업·농촌·농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농협의 사업추진 방향을 소개한다.



◆손익 1조원 목표 위해 계열사 체질 개선=농협은 지난해 종합손익 5360억원을 달성했다. 2012년 사업구조 개편 이후 최고 실적이다. 올해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종합손익 1조원을 달성해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농협의 목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계열사 관리체계 구축이다. 계열사의 사업실적이 중앙회의 경영손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장철훈 농협중앙회 기획실장은 “2012년 28개였던 계열사가 현재 34개로 늘어 외형은 확대됐지만 동종업계 경쟁사보다 수익성과 효율성은 낮은 수준”이라며 “사업기능 조정,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새 사업 발굴 등 계열사의 사업체질 개선을 위해 3대 핵심전략과 분야별 7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부문 계열사는 ‘경쟁력 있는 협동조합형 지주회사’ 구축을 목표로 판매 확대와 생산비 절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2020년까지 매년 3.4%씩 사업량을 늘리는 한편 2020~2022년 농약·사료의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계열사는 수익성·건전성 균형성장을 통해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2019년까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7.61%로 높여 경쟁사 수준으로 맞추고,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2020년까지 91.7%로 높인다.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위해 역량 재결집=농협은 올해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올해 농협의 농가소득 기여 목표액은 2조5206억원으로, 농가당 234만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농협은 우선 달라진 사업여건을 반영해 농가소득 추진계획을 재설정한다. 지난해 수립한 100대 과제를 조정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와 농민 설문조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도 반영한다. 또 100대 과제별로 지역별 사업지표를 부여해 참여를 확대하고, ‘1농·축협당 1농가소득 역점과제’를 선정하는 등 농·축협별로 농가소득 증대 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몰이 도래하는 농업 관련 세제의 조세감면 연장을 추진하는 한편 재가노인복지센터를 2017년 12곳에서 30곳으로 늘리는 등 농촌의 복지서비스도 강화한다.

농·축협의 균형발전을 통해서도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19년 조합장 동시선거 전에 농·축협 합병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합병 농·축협의 조기 안정을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농·축협 시설보조비 지원을 2017년 173억원에서 올해는 246억원으로 늘리고, 권역별 ‘공동대출 추진협의회’를 운영해 농·축협의 대출건전성도 높인다.

대전=김봉아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