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발생…독일서 귀국한 내국인 사례

입력 : 2022-06-22 15:25 수정 : 2022-06-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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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21일 신고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가운데 1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독일에서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귀국 즉시 질병관리청에 신고하여 따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으로는 두통ㆍ미열ㆍ인후통ㆍ무력증ㆍ피로ㆍ피부병변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 받고 있다.

나머지 의심환자는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의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여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시ㆍ도ㆍ지자체 내에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하여 운용하는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검역 관리 지역을 지정해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기평가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전파 위험이 낮기 때문에 과도한 긴장이나 지나친 우려가 불필요하다고 자문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의 잠복기(최대 21일)가 길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향후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ㆍ여행하는 국민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21일 내에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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