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도시민가구의 62.2% 불과

입력 : 2020-07-31 00:00 수정 : 2020-07-31 23:49

농경연, 지난해 통계 분석

도농간 소득격차 더 커져


지난해 도농간 소득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근로자가구소득이 늘어난 반면 농가소득은 줄어든 탓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통계청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시가구소득(2인 이상)은 6616만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6418만7000원보다 약 200만원 올랐다. 또 통계청의 ‘2019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4118만2000원으로 2018년의 4206만6000원보다 88만4000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시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율은 62.2%를 기록했다. 2014년 61.5% 이후 최저치이며, 2018년 65.5%보다는 3.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주요 농산물의 가격이 하락하고 작황도 좋지 않아 농가소득은 후퇴한 반면 도시근로자가구소득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오르면서 소득격차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도농간 소득격차 추이에 대해 신빙성문제를 제기한다. 도농간 소득격차를 확인하는 데 활용하는 두 조사의 표본집단과 조사방식이 최근 바뀌면서 수치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은 2018년부터 도시가구소득을 ‘가계동향조사’ 대신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과 조사방식이 달라졌다. 또 농가경제연구조사의 표본집단도 2018년 바뀌었다.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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