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5년간 법인세·소득세 ‘감면’

입력 : 2020-01-15 00:00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신규·기존 업체 모두 해당

682억 투입…지원시설 확충 식품안전 관련 인증도 취득계획

올해 안 입주기업 110곳 목표 미래 식품기술 선도 기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입주기업에 5년간 세제 감면혜택을 부여한다.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생산을 돕는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식품기업 20곳을 추가로 유치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정부가 전북 익산에 조성한 수출지향형 식품산업전문단지다. 7곳의 기업지원시설(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패키징센터·소스산업화센터·파일럿플랜트·식품벤처센터·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을 갖추고 식품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2017년 식품기업 50곳이 입주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20곳가량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외 식품기업 90곳과 식품 관련 연구소 3곳이 입주계약을 맺은 상태며, 이중 33개 기업이 입주를 마치고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안에 입주기업을 110곳까지 늘려 ‘첨단식품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입주기업에 5년 동안 법인세·소득세 감면혜택(3년간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을 부여한다. 신규 입주기업뿐 아니라 기존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82억원을 투입해 기업지원시설을 4곳 더 확충한다. 올해 ‘가정간편식(HMR) 기술지원센터’가 구축되고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 제형(劑形)센터’가 착공에 들어간다. 청년들이 시제품을 개발하고 식품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청년식품창업센터’의 실시설계도 올해 추진된다.

식품안전 관련 인증을 취득해 기업지원시설의 신뢰도를 높인다. 올 8월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의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고, 10월에는 소스산업화센터와 파일럿플랜트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획득에 나선다.

한편 ‘식품산업진흥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명칭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바뀌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에 걸맞은 명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함께 진흥원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출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윤태진 진흥원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미래 식품기술을 선도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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