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제 개악·WTO 개도국 지위포기 결사반대”

입력 : 2019-12-04 00:00 수정 : 2019-12-04 23:49
진보적 농민단체들로 구성된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은 11월30일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직불제 개악 저지! WTO 개도국 지위포기 철회!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가한 농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도웅 기자 pachino8@nongmin.com

11월30일 농민 6000여명 서울서 농정규탄 집회 열어
 


전국 농민들이 쌀 변동직불제 폐지 반대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 결정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진보적 농민단체들로 구성된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은 11월30일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직불제 개악 저지! WTO 개도국 지위포기 철회!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추운 날씨에도 6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농민들이 참석해 정부의 농업정책을 규탄했다.

농민의길은 “20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농업소득과 도농간 소득격차, 거대한 양로원으로 전락한 농촌의 현실 등을 볼 때 한국은 농업 선진국이 아니라 농업 후진국”이라면서 “쌀값 안정대책이 없는 직불제 개편은 개악이며, WTO 개도국 지위가 상실되면 변동직불제 예산이 반토막 나면서 수입 농산물이 물밀듯 들어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쌀값 안정대책 없는 변동직불제 폐지 반대 ▲WTO 개도국 지위포기 결정 철회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실시 ▲농업예산 확대 ▲농민수당 도입 등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대회 후 주한미국대사관으로 행진하며 “미국은 한국에 WTO 개도국 지위포기를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국민중대회에 합류했다.

하지혜 기자 hybri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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