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 관련 국제사회 영향력 커질 것” FAO 사무소 문 열어

입력 : 2019-05-15 00:00
13일 서울 글로벌센터 빌딩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세번째), 박원순 서울시장(〃 두번째),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 네번째) 등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희철 기자

FAO 한국사무소 문 열어

식량안보·빈곤퇴치 등 협력 농정 경험 전세계에 널리 전파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정부는 사무소 설치가 식량 및 농업과 관련된 국제사회 논의에서 식량 공여국인 우리 입장을 반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FAO는 13일 서울 글로벌센터 빌딩에서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FAO는 기아·식량불안 퇴치, 빈곤 경감, 토지·물·공기 등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및 이용을 위해 1945년 설립된 유엔(UN·국제연합) 산하 국제기구다. 농림·수산·식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평가된다.

농식품부는 FAO와 2013년부터 한국사무소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지난해 8월 최종문안에 합의했다. 올 3월18일에는 이 장관이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FAO 본부에서 실바 사무총장과 한국사무소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문을 연 사무소는 앞으로 우리나라와 FAO간 지속적인 연락·교류를 담당하게 된다. 또 식량안보와 빈곤퇴치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험·기술 지원 등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농정 경험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업무는 직원 선발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사무소는 소장을 비롯해 정직원 4명으로 꾸려진다. 이 장관은 “FAO와 6년에 걸친 논의 끝에 한국사무소가 설립됐다”며 “사무소가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세계 식량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FAO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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