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행복버스 출발…보령서 올 첫 운행

입력 : 2019-04-15 00:00 수정 : 2019-04-15 23:52
12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여섯번째부터),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김병원 농협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등 참석자들이 농업인 행복버스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고 있다. 보령=이희철 기자

발대식 갖고 농촌주민 행복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 다짐

한방진료·장수사진 촬영 영농차량 무상점검 등도 실시
 



농촌 방방곡곡을 직접 찾아가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올해 첫 운행소식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2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주민들의 행복증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병원 농협회장,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개호 장관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촌어르신들은 평생 고된 농사를 짓느라 온몸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방진료는 농촌어르신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농업인 행복버스에 동승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15명이 행사장을 찾은 주민 200여명에게 침·뜸 시술과 함께 약을 처방해줬다. 포도농사를 짓는 이종만씨(81·남포면 사현리)는 “다리와 허리 수술을 3번이나 받았을 정도로 성한 곳이 없다”며 “한방진료를 받고 나니 뻐근했던 허리가 훨씬 개운해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촌어르신 300여명에게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줬다.

시력검사 후 맞춤형 돋보기안경을 제공하는 부스도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유희재씨(83·남포면 제석리)는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 잘 안 보인다”며 “돋보기안경 덕분에 세상을 맑게 바라보는 눈을 하나 더 얻은 느낌”이라고 반겼다.

법률상담과 영농차량 무상점검 부스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올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116회 운영할 계획이다.

보령=임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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