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 당선

입력 : 2021-04-08 01:40 수정 : 2021-04-08 18:20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4·7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 시장을 국민의힘에 내줬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여권에 180석을 몰아줬던 민심이 1년 만에 야당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7일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시장·군수 등을 뽑는 재·보선을 치른 결과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장에 각각 당선했다. 두 당선인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33·34대 서울시장을 지낸 오 당선인은 ‘3선 시장’으로 복귀해 시정을 지휘하게 됐다. 교수 출신으로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박 당선인은 행정가로서 첫발을 딛는다. 임기는 당선 시점부터 바로 시작돼 2022년 6월30일까지다.

여야는 대한민국의 ‘수도’와 ‘제2의 도시’ 두곳의 선택이 문재인정부에 대한 평가이자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초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시장 선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땅 투기 의혹, 야권 후보 단일화 등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국민의힘이 승기를 거머쥐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여권 지도부의 책임 논란은 물론 여당의 차기 대권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와 함께 이뤄질 개각도 국면 쇄신 차원에서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홍경진 기자 hongkj@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