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 농작업 사고·질병 많지만 안전보험 가입률 24% 불과”

입력 : 2020-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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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지적

“남성 40.6%보다 한참 낮아 가입률 높일 대책 마련 시급”

 

여성농민의 농작업으로 인한 사고나 질병 발생률이 남성농민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여성농민의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률은 남성농민보다 낮아 보험가입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 사진)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작업 중 ‘넘어짐’ 사고 발생률은 여성농민이 남성농민보다 2배나 높았다. 여성농민은 56.3%가 넘어짐 사고를 당했지만, 남성농민은 27.3%만 경험했다. 넘어짐 사고는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작업 사고로, 전체 사고의 40%를 웃돈다. 농작업으로 인한 질병 발생률도 여성농민이 남성농민보다 높았다. 2018년 기준 여성농민의 24.43%가 농작업으로 질병이 발생했지만, 남성농민은 17.71%만 농작업 관련 질병을 경험했다. 여성농민은 특히 어깨 통증 원인 중 하나인 근육둘레띠 증후군이나 유착성피막염(오십견) 등의 질병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에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률은 여성농민이 훨씬 낮았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여성농민은 24.1%, 남성농민은 40.6%였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상해나 관련 질병을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 만 15∼87세 농민이 가입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여성농민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현실에서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단비 기자 welcomera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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