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취임

입력 : 2020-01-15 00:00

민주당 대표·국회의장 역임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사진)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6대 총리로 취임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두번째 총리이자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다.

이에 앞서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지난해 12월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지 27일 만이다.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반대방침을 정한 상태에서 표결에 참여했다. 한국당은 당초 정 후보자에 대해 ‘인준 불가’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협의를 거쳐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했다.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총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내는 등 17년간 샐러리맨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계 입문 제안을 받고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1995년 김 전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정 총리는 1996년 15대 총선 때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을 시작으로 이 지역에서 18대까지 내리 4번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대 총선에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겨 5선에 성공했고, 20대 총선에서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으며 6선에 올랐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1월엔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돼 재임 11개월 동안 수출 3000억달러 시대를 열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대표를 지냈으며,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의장까지 역임했다. 4·15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준비 중이었지만 총리직 수락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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