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정부, 8일부터 경북 포항에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 운영

입력 : 2022-09-08 13:36 수정 : 2022-09-08 13:43

‘복구대책지원본부’ 피해지역 안정될 때까지 운영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포항시 창포동에 마련한 임시서비스 거점에서 침수된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정부가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본 경북 포항지역에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을 8일부터 운영한다. 또 이날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체계를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상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는 다양한 국정 현안들에 대해 보다 순발력 있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그동안 사용해왔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명칭을 새롭게 바꾼 것이다.

정부는 회의에서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을 다뤘다. 사전조사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경북 포항·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등 81억2000만원을 긴급 지원했고 목적예비비 500억원도 편성해 긴급 소요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피해 원인을 해소하고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 복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복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은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지급하고 8일부터 가전 3사와 함께 포항지역에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중·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융자, 각종 생활요금 감면,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등 민생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8일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체계를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수해현장 수습·복구 진행상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자원지원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등 3개반 36명으로 꾸렸다.

반별로 피해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을 전담하면서 도로·하천 등 대규모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인력과 장비 동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요청이 있다면 관계기관·민간단체 등과 협업해 적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피해지역이 안정화될 때까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 등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