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방생

입력 : 202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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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족관에 남아 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17년 만에 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역에서 비봉이를 자연 생태계로 돌려보내기 위한 야생적응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방류를 결정한 이유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에 따른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우영우 변호사 고마워요” “영우야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고래를 좋아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여기서 고래는 주인공의 심경을 반영하는 메타포(은유)로 쓰인다. 남방큰돌고래는 한 일화에서 상황을 반전시키는 요소로도 작용했다. 이 돌고래는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정부는 2013년 제돌이·춘삼이·삼팔이, 2015년 태산이·복순이, 2017년 금등이·대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 방류 땐 비봉이에게 위치정보시스템(GPS)을 부착하고 1년 이상 장기 관찰·보호한다. 비봉이 이슈에 힘입어 SNS에는 “돌고래쇼 반대” “수족관 안 가요” 등 해양생물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박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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