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

입력 : 2022-08-03 00:00 수정 : 2022-08-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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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TV채널 ENA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다. 시청률은 15%를 돌파했고 콘텐츠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선 TV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토마토·스위스·인도인·별똥별·우영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순수하지만 엉뚱한 인물이 편견을 딛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과정에서 장애인 차별, 성차별, 대기업·중소기업 갈등 등을 다룬다. 이같은 내용은 공정과 정의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사회적 소수자이자 약자를 대변하는 주인공이 오로지 실력으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에 위안과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것.

한편에선 반성의 목소리도 들린다. 드라마 속 장애인에겐 공감하면서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동권 때문에 벌인 지하철 시위를 비난했던 태도를 지적한다. 전장연은 SNS에 “드라마가 말하는 바가 장애인도 차별 없이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라면 현실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적었다.

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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