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촌캉스(村+바캉스)

입력 : 2022-06-22 00:00 수정 : 2022-06-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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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크닉으로 유명한 경남 밀양 ‘애플보이’ 농장의 농작업 도구.

이제 곧 여름휴가 시즌이다.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그런데 MZ세대(1980∼2000년대 태어난 세대)는 해외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제주 등 관광도시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시골지역을 골라 여행 계획을 세운다. 이처럼 시골에서 보내는 휴가를 ‘촌캉스(村+바캉스)’라고 부른다.

촌캉스를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항공권 값이 크게 올랐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이들이 예산에 맞춰 돈이 덜 드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 실제로 여행전문 플랫폼 ‘트리플’에 따르면 이달 1∼15일 국내 숙소 예약건수가 지난해보다 241%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호남과 충청지역의 시·군 단위 관광지 방문객이 무려 408% 증가했다.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남들과 차별화된 여행지를 가보고 그것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걸 즐긴다. 지방자치단체도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촌캉스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시골집에서 하룻밤’ ‘지역농산물 요리해 먹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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