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보복 소비

입력 : 202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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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보복 소비 열풍이 불고 있다. 보복 소비란 외부 요인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2020년 3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래 소비를 참아왔는데 2년1개월 만인 18일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본격 소비가 예상된다. 고객들은 이미 소비력을 발휘하며 SNS에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보복 소비는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특수를 누린 곳은 명품시장이다. 지난해 샤넬은 한국시장에서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2020년보다 31.6% 늘어난 수치다. 여행분야도 보복 소비 경향이 감지된다. 최근 SNS에서는 국내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인증샷도 올라온다. 온라인몰 G마켓·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해외여행 항공권 판매는 876% 급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캄보디아 프놈펜 등 비행시간이 6시간 이상인 장거리 여행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을 반기는 입장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함께 무분별한 소비 성향에 대한 주의도 당부하고 있다. 여전히 전염병에 대한 불안 의식과 함께 과다 소비가 가계경제에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단 걱정도 하고 있다.

박준하 기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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