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내 마음은

입력 : 202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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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치는 풍경의 그림자는 보는 이의 자리마다 다른 것을 아시나요. 파랗고 하얗던 말간 거울에 어언간 청록빛이 물들어 있다면, 하늘을 이고 걷던 당신의 발걸음이 산자락 그 언저리로 내려온 까닭입니다. 물가 가까이로 가닿아 있다면 잠시 머물며 들여다보세요. 그저 푸른 줄 알던 잔잔한 그곳도 노랗고 붉은빛을 머금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현진 기자 abc@nongmin.com, 사진=농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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