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한지 ‘태지’ 원료는 ‘해캄’

입력 : 2020-06-17 00:00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한지 중 하나인 ‘태지’의 핵심원료가 녹조식물 ‘해캄류’임을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태지는 조선왕조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고급한지지만, 제조법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산림과학원과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방대한 태지 유물을 수집하고 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녹색 줄무늬 ‘수태’가 민물에 서식하는 녹조식물인 해캄류임을 발견해냈다. 산림과학원은 경남과학기술대 등과 공동으로 연구해 태지를 전통한지 제조방법으로 복원하는 데도 성공했다. 백색 바탕에 녹색 실무늬가 더해진 태지는 주로 상류층간 서찰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석훈 기자,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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