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낮게 피는 꽃

입력 : 2019-06-17 00:00


대개 들꽃은 낮은 곳에서 핀다. 우리 허리춤 혹은 발치께에서 흐드러지며 꽃씨를 흩뿌린다. 덕분에 저 높이 사는 복잡다단한 인간 세상과는 부딪칠 일이 없다. 아래의 세계는 그저 잠잠하고 평온하다. 생각건대, 들꽃에게 주어진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은 그 낮은 곳의 삶이 아닐까 싶다.

글=하지혜 기자, 사진제공=농민신문 자매지 <전원생활>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