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나도 저리 자랐겠지…

입력 : 2019-05-13 00:00


우리는 새끼를 키우며 제 어릴 적을 엿본다. 밥 달라 보채고, 갖은 저지레를 해도 하루하루 크는 게 어여쁘다. 나도 저리 자랐겠지. 흐뭇이 보다가도 가끔은 한구석이 저릿할 테다. 이다지 고단한 시간을 기꺼이, 묵묵히 짊어졌을 애틋한 얼굴이 가슴을 스치고 가는 탓이다.

글=하지혜 기자, 사진제공=농민신문 자매지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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