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피어난 팽나무 10리길…지역경제 ‘만개’ 기대

입력 : 2022-07-01 00:00

신안군, 3일까지 도초도 섬수국축제  

도초농협 협찬…관광객 발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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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도초도에서 6월24일 ‘신안 섬수국축제’가 개막했다. 수국공원 내 4㎞ 산책로와 팽나무 10리길에 펼쳐진 수국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도초도에서 6월24일 ‘신안 섬수국축제’가 열렸다.

‘팽나무 10리길에서 수국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도초면 지남리 수국공원과 팽나무 10리길 일원에서 신안군 주최, 도초농협(조합장 김경철) 협찬으로 3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2020년 전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을 받은 팽나무 10리길은 양옆으로 이어지는 팽나무 700여그루와 그 아래 흰색·분홍색·보라색·하늘색 등으로 피어난 수국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만들어낸다.

축제 주무대인 수국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수국꽃이 만발하고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용 사진 찍기에 좋다. 멀지 않은 곳에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도 있다. 팽나무길 시작점과 끝점, 수국공원 정상, <자산어보> 촬영지 등 5곳에서는 수국축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며, 3개 이상 찍은 사람에게는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축제 기간에는 암태면 암태남강여객선터미널에서 비금면 가산항까지 가는 배를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시간대별로 확대 운영한다. 가산항에서 수국공원까지는 하루 16차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군에 따르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이미 2만여명이 섬을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도초도 수국공원은 대한민국에서 최남단에 있는 꽃 축제장”이라며 “심신을 힐링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철 조합장은 “섬수국축제가 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도초도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안=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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