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의농협, 숙원사항 2건 세종중앙농협 도움받아 해결

입력 : 2022-06-28 16:37 수정 : 2022-06-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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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에서 고진국 세종전의농협 조합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임유수 세종중앙농협 조합장(〃여섯번째)을 비롯한 두 농협 임직원들이 도농상생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세종시 세종전의농협(조합장 고진국)이 최근 조합의 숙원사항 2건을 도시농협인 세종중앙농협(조합장 임유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숙원사항은 ‘영농자재 무인 보관함’과 ‘농기계 수리가격 게시용 전광판’ 설치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농협 농자재판매장은 평일 오후 6시 이후나 일요일ㆍ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농업의 특성상 이때도 농자재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마련.

이에 세종전의농협은 근무시간에 농자재를 구입할 수 없는 조합원을 위해 최근 무인 보관함을 설치했다. 조합원이 주문한 농자재를 이곳에 넣고 해당 조합원의 휴대전화 뒷자리로 비밀번호를 설정한 다음 근무시간 이후나 휴일 등 언제든 꺼내 갈 수 있게 한 것.

농기계 수리가격 게시용 전광판도 마련했다. 세종전의농협은 그동안 수리비를 대형 현수막에 표시해왔다. 그런데 종류가 200가지가 넘다보니 현수막도 대형이고 교체에만 80만원가량 들었다. 문제는 매년 부품비와 수리비가 달라지니 해마다 현수막을 교체해야 하는 것. 이에 입력만 해놓으면 수리비가 표시되는 전광판을 최근 농기계수리센터에 설치했다.

세종중앙농협은 세종전의농협이 보관함과 전광판을 설치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농상생자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세종중앙농협은 올해로 4년째 농촌농협에 도농상생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지원 대상 농협을 찾던 중이었다. 결국 도시농협과 농촌농협간 상생을 위한 자금 지원이 농촌농협 숙원을 해결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된 셈이다.

24일 세종전의농협에서 열린 ‘도농상생 발전 협약식과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에는 두 농협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잘사는 도시와 농촌을 만들자고 약속했다.

고진국 조합장은 “세종중앙농협 덕분에 조합원의 영농 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유수 조합장은 “앞으로도 도시농협으로서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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