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전개

“보라색 코끼리마늘꽃으로 물든 들녘 보러 해남으로 오세요!”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송지면 금강리 일대 들녘은 요즘 보라색으로 일렁이고 있다. 코끼리마늘꽃이 만개해 마을 곳곳을 보라색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또 마늘꽃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23∼24일에는 ‘코끼리마늘꽃 축제’도 열렸다.
이곳 마늘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의해 땅끝해남청정마늘 융복합사업단과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함께 조성한 곳으로 해남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경관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땅끝해남청정마늘 향토육성사업으로 2020∼2022년 3년간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마늘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마늘후레쉬센터, 마늘종합가공처리센터 등의 시설이 구축됐으며 다진마늘 상품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박동석 조합장은 “일년 가운데 이 기간에만 볼 수 있으니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와서 보라색 물결을 즐기고 땅끝 특산물도 넉넉히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말까지 완료 예정인 향토육성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마늘사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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