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농협, 판매사업 역량 집중…작지만 강한 농협 ‘진가’

입력 : 2022-06-29 00:00

서석농협, 경제·신용사업 고른 성장

총실적 627억…전년보다 16% 향상

강동농협과 농산물 공동판매 협약

대도시 소비자 겨냥 판로 확대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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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강원 홍천 서석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지난해 거둔 우수한 판매사업 실적으로 전영한 NH농협 홍천군지부장으로부터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고 있다.

강원 홍천 서석농협(조합장 유창수)이 ‘작지만 강한 농협’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서석농협은 조합원 1270여명의 전형적인 농촌농협이다. 그러나 불리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경제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총 사업실적이 627억원을 기록해 전년(541억원)에 견줘 16% 성장했다. 그 원동력은 2020년 대비 11%나 성장한 경제사업이다. 판매·구매·주유소·하나로마트 등 주요 사업에서 보인 고른 성장세가 전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특히 ‘농산물 제값 받기’를 목표로 판매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실적 323억원을 올렸다. 2020년보다 무려 17%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론 지난해 오이 34억7000만원(1756t), 호박 14억8800만원(645t), 고추 13억2700만원(213t) 등 모두 매출액 84억여원을 거뒀다.

이처럼 경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경제사업 매출총이익(61.6%)이 신용사업(38.4%)을 앞지르는 결실을 거뒀다. 서석농협은 이 여세를 몰아 향후 경제사업 비중을 더욱 높여 산지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용사업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은 2020년 대비 84억원 증가한 753억원, 대출금은 같은 기간 41억원 늘어난 585억원을 달성했다. 대손충당금도 1억원을 추가 적립해 총 16억4000만원을 쌓아놓는 등 건실한 모습을 보였다.

서석농협이 그리는 미래도 밝다. 올해 3월 서울 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과 홍천군, 지역 농·축협 8곳이 로컬푸드직매장 운영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고 농산물 공동 판매사업을 시작한 만큼 대도시 소비자들을 겨냥한 지역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전력을 쏟겠다는 각오다.

유창수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심을 가슴에 품고 조합원들이 전폭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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