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장·저온저장고 등 갖춰
지역 특화품목 경쟁력 강화

경북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이 17일 상주시 신봉동 일원에 건립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 강영석 상주시장, 경북도·상주시 의회 의원, 전국 품목농협·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APC와 같은 산지유통시설을 갖추면 농민이 재배역량 강화와 품질 향상에 집중하게 되면서 지역 농업 경쟁력이 상승하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주원협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5309㎡(7656평)에 지상 2층, 연면적 4736㎡(1433평) 규모의 APC를 건립했다. 선별장·저온저장고·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배·포도·오이 등 연간 1만t의 물량을 취급할 수 있다. 상주원협은 APC가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한우 조합장은 “APC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농특산물 유통이 활기를 띠고 시장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농가에서 공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경제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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