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 서울지사 지원

“고향 떠나 서울 살면서 가족도 건강도 잃었는데 농협 덕분에 ….”
이모씨(64·송파구)는 정정훈 농협자산관리회사 서울지사장의 방문에 말을 채 마치지 못했다. 정 지사장은 그에게 “얼른 건강 회복하고 기운 내시라”며 쌀·라면·세제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했다. 13일 진행된 농협자산관리회사 서울지사의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 현장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신용회복 컨설팅을 받고 채무를 종결한 농민의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사업이다. 이씨는 영농 실패로 큰 빚을 안고 고향을 떠나 혼자 서울에서 살다가 신용회복 컨설팅으로 채무를 종결했다. 하지만 여전히 생계가 빠듯한 데다 최근 큰 수술을 받아 대화마저 쉽지 않은 상태. 그럼에도 그는 연신 고마움을 표하며 하루빨리 재기할 것을 약속했다.
정 지사장은 “지역 특성상 서울에는 이처럼 생계 때문에 영농에 복귀하고 싶어도 못하는 농민들이 많다”며 “이들이 귀농해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도록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나아가 농협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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