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협, “올해도 풍년농사 예감”

입력 : 2022-06-01 00:00

강서농협, 친환경쌀 모내기 행사

임직원·단체장 등 1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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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오곡동에서 진행된 강서농협 친환경쌀 모내기 행사에서 한명철 강서농협 조합장(오른쪽 세번째)과 황준구 서울농협지역본부장(〃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못줄에 맞춰 모를 심고 있다.

“이게 얼마 만에 하는 손 모내기야. 재밌네.”

“오늘 못줄잡이가 영 서툴러서 걱정인데?”

초여름 햇살이 내리쬐던 5월24일 서울 강서구 오곡동의 한 무논. 한줄 또 한줄 모를 꽂는 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 줄 모른다. 강서농협(조합장 한명철)이 매년 이맘때 하는 ‘친환경쌀 모내기’ 행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린 것.

오랜만의 야외 행사라 참석자도 100명을 훌쩍 넘겼다. 강서농협 임직원과 영농회장·부녀회장 등 조직장, 친환경쌀 재배농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물론이고 <경복궁쌀>을 급식으로 먹는 어린이집 원아들, <경복궁쌀>로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 직원들도 함께했다.

강서농협은 서울에 하나밖에 없는 브랜드 쌀인 <경복궁쌀>을 생산·수매하고 있다. 지난해 91농가로부터 400t의 벼를 수매했으며, 그중 84t이 친환경이다. 생산량만 따지면 미미하지만 서울 유일의 쌀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서울 농업의 주역이라는 긍지는 누구보다 높다.

이날 모내기를 한 곳은 강서농협 소유의 논이다. 7751㎡(2345평)에서 친환경쌀을 생산해 대부분 지역 복지관 등에 기부한다.

모내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한명철 조합장은 “친환경쌀 생산과 학교급식을 연계해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한 덕분에 농가도 농협도 맘 편히 농사짓게 됐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와 강서구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농업의 상징인 쌀, 그 출발인 모내기 행사를 함께해 뜻깊고 반갑다”며 가을 수확 때까지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모내기를 한 황준구 서울농협지역본부장도 “강서농협은 서울 농업을 대표하는 멋진 농협”이라며 풍년농사가 되도록 힘써 돕겠다고 약속했다.

손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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