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서서울농협, “도시와 농촌, 서로서로 든든한 울타리 돼줘요”

입력 : 2022-05-25 00:00

[탐방 선도농협] 서서울농협

매달 전국 우수농산물 직거래전 4년간 누적 판매액 36억원 넘어

신용·경제사업 전반 고른 성장세, 손해보험·카드 등 각종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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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서서울농협 농산물 직거래전은 자매농협인 경기 파주 탄현농협의 쌀 팔아주기를 중심으로 진행돼 총 7500만원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조원민 서서울농협 조합장(왼쪽 아홉번째)과 신영균 탄현농협 조합장(〃여덟번째) 등이 앞으로도 도농상생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서로 서로 울타리가 돼주자, 그래서 서서울입니다.”

조원민 서서울농협 조합장이 늘 하는 인사말이다. ‘서로’의 양쪽에 놓이는 상대는 여럿일 터. 조합과 조합원, 조합장과 직원, 직원과 고객 등. 요즘 조 조합장이 꼽는 가장 중요한 ‘서로’는 ‘도시와 농촌’이다. 상호금융대출금이 2조원을 넘는 대형 도시농협으로서 농업·농촌·농민의 꿈을 키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 매달 1∼2회 ‘전국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전’을 여는 것도 그래서다.

이달 직거래전은 30년 넘게 우의를 다지고 있는 경기 파주 탄현농협(조합장 신영균)의 쌀 팔아주기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12일 서서울농협 14개 점포와 5개 마트가 모두 참여해 <한수위 파주쌀> 10㎏들이 1600포대(4800만원 상당)를 판매했다. NH농협은행 서울중앙사업부(부장 정종관)도 쌀 200포대를 구입하며 동참했다. 이밖에도 태백 명이나물 530상자, 청송 사과 1400상자 등 모두 7500만원어치를 판매하며 산지 농협을 위한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백인오 여성복지상무는 “오래전부터 17개 부녀회를 중심으로 직거래를 해오다가 2018년부터 참여 대상을 확대해 판을 키웠다”며 “매달 직거래 품목이 정해지면 임직원·조합원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공지해 주문을 받았다가 직거래 당일 산지에서 오는 대로 바로 분배한다”고 말했다. 품목을 정할 땐 계절별 특산품뿐 아니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을 우선 고려하고, 대금은 다음날 정산해 산지 농협의 자금 회전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올린 거래실적이 2018년 7억6000만원, 이후 매년 10%가량 성장해 지난해까지 4년간 36억원이 넘는다. 품목도 다양하다. 쌀·건고추·마늘·양파·매실·돼지고기·달걀·굴·매생이 등이 그때그때 산지에서 직송돼 고객들에게 직거래만의 싱싱한 재미를 전한다. 이 맛에 계속 주문하는 고객이 상당수고, 직거래전 당일이면 지나던 시민들도 “우리도 살 수 있냐?”고 묻는다고.

농산물 직거래전은 서서울농협에도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농협에 대한 이해와 신뢰로 무장한 ‘우군’이 늘면서 신용·판매·마트 등 사업 전반이 성장하고 있는 것. 올 들어서만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대상(사무소종합·개인종합), NH농협카드 10년 연속(2012∼2021년) 최우수상과 ‘명예의 전당’ 헌액, 상호금융대출금 2조원 달성탑 등 상복이 잇따른 게 그 결과다.

조 조합장은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산지 농민을 응원하는 것은 도시농협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농축산물 판매에 힘써 도시와 농촌, 조합과 조합원, 농협과 지역사회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손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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