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축협, 한우경매 어디서든…‘스마트 가축시장’ 개장

입력 : 2022-05-16 00:00

영주축협, 전자경매플랫폼 구축완료

앱접속…집에서 가축출하정보 확인

거래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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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축협의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개장식에서 김점득 경북농협지역본부 부본부장(왼쪽 네번째부터), 이상문 축산발전협의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서병국 영주축협 조합장,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 등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북 영주축협(조합장 서병국)이 2일 가축시장에서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했다.

개장식에는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점득 경북농협지역본부 부본부장, 이상문 축산발전협의회장(의성축협 조합장), 영주지역 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995년 8월 개설한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도내 14개 가축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시설에서는 출하된 가축 성별·이력번호·출생일·중량 등을 개체별로 A4용지에 출력해 게시했는데 바람이 불면 종이가 떨어지는 일이 잦아 경매 참여자가 개체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가축 소유자로서는 경매 결과를 확인하려면 현장에 가거나 가축시장에 별도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으로 이같은 불편이 싹 사라졌다. 경매 시간에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면 가축시장에 가지 않고도 출하된 가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경매 참여, 경매 실황 관전, 낙찰 결과 조회도 가능하다. 또 가축시장 현장에는 고화질 양면 모니터 390개를 설치해 출하된 소의 정보를 개체별로 신속·정확하게 제공한다.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해 가축주와 경매 참여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가축시장 운영 측면에서도 개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므로 기존에 사용하던 응찰기 재구매와 유지·보수가 생략된다. 경북도·영주시·영주축협은 종이 출력과 게시에 드는 비용·인력을 절감해 가축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병국 조합장은 “코로나19로 2년 넘게 가축시장 출입 인원이 제한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이 열려 전환점을 맞게 됐다”면서 “앞으로 스마트 전자경매를 통해 가축시장을 활성화하고 축산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주=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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