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남제천농협, 합병 25년만에 일류로 우뚝…조합원 환원 ‘활발’

입력 : 2022-05-16 00:00

[탐방 선도농협] 남제천농협

지난해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클린뱅크 금등급…경쟁력 인정

APC 산지유통 활성화 ‘선봉장’

영농자재·건강검진·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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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제천농협 류승인 조합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최근 열린 ‘2021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여섯번째)으로부터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받고 있다.

충북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이 1997년 3개 농협(청풍·수산·덕산) 합병 후 25년 만에 최대 성과를 거두며 일류 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제천농협은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우수상,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클린뱅크 ‘금’ 등급, 경영평가 1등급 등 각종 상과 인증을 휩쓸며 최상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류승인 조합장이 평소 강조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씀)의 마음으로 임직원 모두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남제천농협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치 아래 신용사업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류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해서라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예금·보험 오픈뱅킹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해 신용사업 저변을 넓혔다. 올해는 제천단양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사업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기업을 농협 사업에 적극 참여시켜 농협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경제사업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1억원을 투입해 준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과수·양채 선별라인, 약용작물 가공라인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산지유통 활성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울러 ‘2021∼2022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브로콜리 주산지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가락공판장·대동고려삼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농산물 판로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성장의 열매는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돌아간다. 남제천농협은 올 3월 1억7000만원을 들여 영농자재(장화·우의) 세트와 영농자재교환권을 조합원에게 지원했다. 2019년부터는 ‘조합원 건강 챙기기 5개년 계획’에 따라 서울의 종합검진센터와 연계한 무상 건강검진을 통해 100여가지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250여명의 조합원 대학생 자녀에게 모두 2억4000여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밖에 해마다 남부면 76개 경로당에 20만원씩 유류대를 지원하고, 농가주부모임과 협력해 김장김치·연탄 나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채소 출하장을 찾아 농산물 품질을 꼼꼼히 챙기고 농민과 소통하는 류 조합장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협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황송민 기자 hsm777@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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