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협과 손잡고 농가 일손 도와

입력 : 2022-05-13 00:00

양성농협, 마늘종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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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경기 안성 양성농협 조합장(오른쪽)이 4일 양성면 마늘밭에서 마늘종을 수확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경기 안성 양성면 마늘밭 일대가 시끌벅적했다.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의 요청에 따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봉사자들이 모인 것. 이들은 경기 부천 오정농협(조합장 조원호), 광주 오포농협(〃김형철), 안산 군자농협(〃조인선), 인천 남동농협(〃한윤우), 서울 영동농협(〃이종호) 등 도시농협 5곳의 여성조직 회원들로 총 300여명에 이른다.

봉사자들은 약 5만㎡(1만5000여평)의 마늘밭에서 구역을 나눠 마늘종을 수확했다. 조원호·김형철·조인선·이종호 조합장과 직원들도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양성농협은 6일엔 성남농협(〃이형복)과 안산농협(〃박경식), 9일엔 부천농협(〃이호준)과 함께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처럼 양성농협이 도시농협과 협력해 대대적인 일손지원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이들 농협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도농상생 운동을 펼쳐온 덕분이다.

양성농협은 오정농협과 20여년째 상호교류하는 한편 지난해엔 성남농협과 자매결연을 하고 농산물 판로 확보, 농업기술 교환, 인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같은 긴밀한 유대는 농가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빛을 발한다. 올초 양파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큰 시름에 잠겼을 때 양성농협이 도시농협을 통해 판로를 확보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양성농협은 도시농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지에 공급하고 농업을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윤배 조합장은 “도농상생을 실천하려는 도시농협의 노력이 농업·농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도시민에게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농촌의 가치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최문희 기자 moon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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