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감귤 선별기 시범 도입

입력 : 202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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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택 제주 서귀포농협 조합장(앞줄 왼쪽 두번째), 고영찬 제주고산농협 조합장(〃맨 왼쪽), 이창철 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 등이 인공지능(AI) 감귤 선별시스템을 통해 비상품으로 분류된 감귤을 살펴보고 있다.

서귀포농협, 시연회 개최

흠집·부패과 등 자동 분류

 

제주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귤 선별기를 시범 도입하며 효율적인 선별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농협과 ㈜한국선별기술(대표 유준현)은 6일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인공지능 감귤 선별기 시연회’를 개최하고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현영택 조합장, 이창철 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 고영찬 제주고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각 농협 유통사업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귀포농협은 기계화가 정착된 중량·당도 선별뿐 아니라 현재 대부분 육안에 의존하는 비상품 선별 과정에도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선별기술에 따르면 이 기술은 부패·흠집·병해충 등이 발생한 감귤을 자동으로 감지해 비상품으로 분류한다. 또 사용자가 감귤의 비상품 기준을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선별이 가능하다. 유준현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확한 선별 능력을 구현할 것”이라며 “감귤뿐 아니라 사과·토마토·감 등 다양한 농산물 선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부터 이 기기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인 서귀포농협은 앞으로 현장 적합도와 기대 효과 등을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

현 조합장은 “기술 정확도가 육안 선별을 대체할 수준까지 발전하면 감귤 선별이 보다 빨라질 뿐 아니라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부문의 혁신을 통해 농협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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