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공장 완공…소득 지지 ‘버팀목’

입력 : 202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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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부터), 박상칠 서순창농협 조합장,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 장경민 농협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여섯번째), 양준섭 순창 동계농협 조합장(〃아홉번째) 등이 서순창농협 절임배추 가공공장 준공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서순창농협, 지자체와 협력 세척·포장 등 1일 6~7t 처리

계약재배·가공시설 마련해 제값 받는 구조 정착 첫발

가공식품 개발·판매 구상

 

전북 서순창농협(조합장 박상칠)이 최근 복흥면 정산리 본점 인근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절임배추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지역 배추농가의 소득 지지를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준공식에는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부안농협 조합장),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양준섭 순창 동계농협 조합장, 장경민 농협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배추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절임배추 가공공장은 복흥면 정산리에 부지 2715㎡(821평), 건축면적 330㎡(100평)의 단층 건물로 들어섰다. 내부시설로는 배추 투입과 절단·선별·세척·포장 등의 작업을 하는 가공라인과 운영사무실·탈의실 등이 배치됐다. 1일 6∼7t(20㎏들이 300∼350상자)의 배추를 가공할 수 있고, 향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적용을 위한 기본시설도 완비한 상태다.

가공공장 준공은 순창군(군수 황숙주)과 농협중앙회의 협력사업이 원만히 추진된 결과다. 지난해 10월 예비조사 후 올 5월 협력사업비 4억2000만원이 확정되면서 7월 착공에 들어갔다. 군이 1억7500만원, 농협중앙회가 6000만원, 서순창농협이 1억8500만원을 분담했다.

이는 무엇보다 준고랭지 배추농가의 소득 견인방안을 고민한 성과다. 박상칠 조합장은 “예전엔 성수기 밭떼기거래 성행으로 제값 받기가 곤란했다”면서 “올해는 15농가(5.3㏊)와의 재배계약 체결과 함께 가공시설을 마련해 제값 받는 구조를 만들려고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아울러 봄·가을 배추는 물론, 최근 수요가 증가한 절임배추 판매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직판 행사, 대형 유통매장 납품, 학교급식 공급 등을 통해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이번 가공공장 준공을 계기로 다양한 배추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해 농가소득 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창=황의성 기자 ystar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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