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결실 ‘미곡종합처리장 통합’

입력 : 2021-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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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태 충북 남보은농협 조합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곽덕일 보은농협 조합장 등이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에서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의 성공적인 정착을 다짐하고 있다.

보은농협·남보은농협 쌀조공법인 창립총회

 

충북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과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이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의 첫발을 내디뎠다.

양 농협은 9월29일 RPC 통합의 첫 단추인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정상혁 보은군수와 구상회 보은군의회 의장, 양 농협 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선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제정과 사업계획 심의, 이사회 구성 등이 마무리됐다. 이번 보은군농협쌀조공법인 설립으로 2009년부터 논의돼왔던 통합RPC 협상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양 농협은 조공법인에 모두 115억8900만원의 출자금을 투입했다. 보은군농협쌀조공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설립인가 신청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 군수는 “처음 군수에 취임했을 때 핵심과제로 꼽은 것이 통합RPC였는데, 임기가 끝나기 전에 실행이 본격화돼 양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군에서도 농가에 필요한 정부사업 유치는 물론 브랜드쌀 판매 강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곽덕일·박순태 조합장은 “통합RPC는 향후 보은지역 쌀 생산량의 60% 이상 취급(현재는 42%)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조합원의 쌀 전량을 수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RPC가 설립되면 내년 농식품부의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이르면 2023년산 쌀부터 현대화된 시설에서 수매·건조·가공·판매가 가능해져 군과 농협의 브랜드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류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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